‘괴물의 화려한 귀환’ 류현진, 6이닝 9탈삼진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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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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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전[사진출처=LA 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괴물’ 류현진이 삼진쇼를 펼치며 부상 후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9피안타 2실점하며 삼진을 9개나 뽑아냈다.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

5회말까지 류현진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말에만 삼진 2개를 뽑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류현진은 2회말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위기는 3회말 찾아왔다. 류현진은 상대팀 라가레스와 라이트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그랜더슨을 4구만에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를 탈출했다.

6회엔 이날 경기 첫 실점이 나왔다. 그랜더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캠벨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것. 이로써 류현진은 원정 35이닝 무실점 기록을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9회초 현재 4-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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