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향토청년회,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 포항합동분향소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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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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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향토청년회가 마련한 합동분향소에 포항지역 학생들이 방문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향토청년회]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포항향토청년회는 지난 24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합동분향소 운영을 종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2만여 명이 조문을 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고, 최근에는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수가 많이 줄었지만 유족과 슬픔을 나누려는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회 옆길 나무를 따라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노란리본의 물결도 여전히 계속되고, 22일간의 분향소 운영기간 동안 청년회 회원들은 조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항향토청년회 관계자는 “아직 구조하지 못한 실종자들은 바다 밑 어딘가에서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반드시 실종자들은 구조되어야 하며 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기도하며 희망을 잃지 말고 기다리겠다”며, “끝으로 세월호 침몰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모든 시민 분들께서도 세월호 충격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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