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여론조사] ‘접전’ 강원·충북…야권 현역들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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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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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최흥집 31% vs 최문순 37%

  • 충북, 윤진식 29.8% vs 이시종 39.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역 단체장에게 새누리당 후보가 도전한 강원과 충북지사 여론조사결과 두 지역 모두 새정련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26일 나타났다.

YTN여론조사에 따르면 강원지사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31%, 새정련 최문순 후보는 37%로 지지율 차이는 6.8%포인트로 최문순 후보가 앞섰다.

지지율 추이를 보면 4월 초 조사 때에 비해 최문순 후보는 12%포인트 넘게 하락했지만 최흥집 후보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는 최흥집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되는 과정에서 인지도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 보면 춘천을 중심으로 한 영서 북부와 원주 주변의 영서 남부에서 최문순 후보가 앞섰고, 영동에서는 미세한 차이로 최흥집 후보가 이겼지만 사실상 같은 지지율을 보였다.
 

[표=아주경제DB]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접전 양상이었던 충북지사는 다소 차이가 벌어진 결과가 나왔다.

새정련 이시종 후보가 39.3%로 29.8%를 얻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에 10%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4월 초 조사 때 두 후보의 차이는 불과 3%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그런데 이번 조사 결과 이 후보는 2.4%포인트 떨어졌지만 윤 후보가 1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벌어졌다.

윤 후보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열세를 면치 못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유권자의 지지도는 33%였다. 이 후보는 41%로 윤 후보를 8%포인트 넘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였고, 응답률은 14.6%였다. 상세한 조사 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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