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소니-파나소닉, OLED 중소형 파넬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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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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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소형 액정 파넬 세계 최대 업체 재팬디스플레이(JD), 소니, 파나소닉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에서 제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태블릿PC용 중소형 파넬을 공동 개발하는 회사를 설립해 향후 생산을 포함한 사업 통합을 검토한다.

TV용 대형 파넬의 실용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수요가 예상되는 중소형 파넬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이 신문은 이번 제휴는 일본의 민관 펀드 ‘산업혁신기구’가 주도했으며 6월의 회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산업혁신기구가 절반을 투자하고, JD는 20~30%, 소니와 파나소닉이 각각 10% 정도를 투자할 방향으로 최종 조율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3개사의 기술자가 6월에 설립된 회사에서 2년 이내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전용 파넬을 개발한다. 납품업체가 정해지면 생산 체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각사의 생산 라인 등 생산 부문을 포함한 사업 통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소형 OLED파넬은 이미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전용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세계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소니는 2007년에 세계 최초로 OLED를 개발하는 등 노하우가 풍부하며 방송국,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OLED파넬을 생산하고 있다.

OLED파넬은 TV용에서 소니와 파나소닉이 2012년에 공동개발을 시작했으나 2013말에 제휴관계가 종료됐으며 소니는 TV용 OLED파넬 개발을 동결하고 파나소닉은 생산을 2016년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사진] IT Media.co.jp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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