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변수로 떠오른 안전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약속한 10대 공약을 지키겠다”며 “안전예산 2조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앞으로 우리 사회는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시대로 나눠질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는) 빨리빨리에 노출돼 사람과 안전을 가볍게 보고 살아왔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전서울을 위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의 삶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선에 성공하면) 작은 거 하나라도 꼼꼼하고 깐깐하게 살피고 이중 삼중의 안전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박원순의 도시정책은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노후 차량 교체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시민의 목숨은 단 한 사람도 놓쳐선 안 된다”며 “(서울시장이)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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