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6일 학익초,도화초,동방초,석정중,성리중등 5개학교 417명이 설사와 복통을 호소하는등 집단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학교는 모두 학교급식을 맡고 있는 특정업체로부터 김치를 납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지난24일에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에서 86명이,25일에는 상인천여중에서 16명의 학생들이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신고 되는등 현재까지 인천시내 7개학교에서 519명의 식중독의심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과 경인지방식약청도 이들 학교에 대한 최근1주일치 보존식과 학생들의 가검물등을 수거해 분석에 들어가는 한편 교실과 급식주방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관련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병원성 세균에 의한 식중독은 통상 급식후 8-72시간을 위험기간으로 잡고 있어 지난주22,23일의 급식에 문제 있었던 것으로 추정 된다”며 “해당학교를 중심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같은 김치를 납품받은 학교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