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상품판매 분석 등 빅데이터 선도사업 선정

빅데이터 선도서비스.미래전략 컨설팅 착수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 적용을 통한 이용활성화 및 비즈니스 창출, 데이터 기반 과학적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2014년도 빅데이터 선도사업과 미래전략 컨설팅을 선정하고 빅데이터 선도사업 착수보고회를 27일 개최했다.

올해 추진하는 빅데이터 선도사업은 유통‧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동네슈퍼 등 중소상인을 지원하는 유통 빅데이터 기반 상품판매 분석 서비스, 카드 거래 데이터.유동인구 분석을 통한 외국인 관광 지원 서비스, 질환 특성 분석을 통한 맞춤형 유의질병 및 병원정보 제공 서비스, 자동차 부품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차 부품기업 공동활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개 과제로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창업 연계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선도사업을 통해 빅데이터가 주요 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분석 또는 생산된 정보 등을 오픈데이터 형태로 공개‧제공해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창업과 연계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생성되는 상품별‧지역별 유통 분석정보, 관광 신규 트렌드‧관광객 행동패턴 분석정보, 질환 특성 데이터 등은 데이터 기반의 창업을 시도하는 스타트업‧벤처기업 등에게 창업 및 사업화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처들을 대상으로는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수립 수요를 받아 정책적 이슈가 높은 4개 컨설팅 과제를 선정하고 주요 국정과제 및 사회현안에 대해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지원한다.

올해 추진하는 미래전략 수립 컨설팅 과제는 특허정보를 활용한 미래유망기술 예측, 기상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영농지원, 관세 정보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및 창업화 지원, 데이터 기반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이다.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컨설팅의 추진으로 정부는 구체적이고 적시 활용이 가능한 미래전략의 도출, 과학적 미래전략에 필요한 공통 데이터 제공 환경 조성, 미래전략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석 및 정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빅데이터가 주요 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되고 신규 비즈니스 발굴, 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미래전략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정운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