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th 백상예술대상]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상 수상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트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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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봉준호 감독이 27일 오후 열린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7시부터 JTBC와 QTV에서 생중계된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의 영화 감독상 후보에는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 ‘감시자들’ 조의석 김병서 감독,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 ‘소원’ 이준익 감독,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노미네이트 됐다.

감독상을 수상했지만 지방에서 촬영에 매진 중인 봉준호 감독은 영상을 통해 “영화부문 감독상 후보에 올라 감사하다.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다. 50주년을 맞이한 백상예술대상 축하드린다”며 “만약에 수상을 한다면 ‘설국열차’를 함께 한 송강호, 고아성,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백상예술대상의 50번째 잔치는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