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지표 개선에 상승… S&P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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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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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뉴욕증시는 ​ 27일(현지시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9.23포인트(0.42%) 오른 1만6675.50에서 거래를 마쳤다.S&P 500 지수는 11.38포인트(0.60%) 높은 1911.91을 기록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1900을 넘어 또 최고 기록이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51.26포인트(1.22%) 상승한 4237.07을 기록했다. 

특히 힐샤이어가 22%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포장음식업체인 힐샤이어는 닭고기생산업체인 필그림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은 게 호재로 작용했다.

이처럼 뉴욕 증시가 상승한 이유는 경기지표가 예상외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달보다 0.8% 늘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0.5~0.8% 감소했을 것이란 전망과 반대로 나왔다. 미국 20개 메트로폴리탄지역의 집값동향인 케이스-실러지수도 3월에 0.9% 오른 것으로 나타나 시장 예상(0.7%)을 웃돌았다.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3.0으로 시장 예상과 부합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가 다음주 열리는 월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분석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저인플레이션과 대출 리스크가 유로존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IFR마켓의 다이앙 사흐 애널리스트는 "ECB가 다음달에 기준금리를 10~15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치금리는 마이너스로 잡아 시장에 유동성을 줄 것"이라며 유럽 중소기업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5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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