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하철 ‘묻지마 칼부림’ 사망자 보상금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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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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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발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타이베이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지난 21일 대만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의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각각 2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27일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에 따르면 타이베이익스프레스는 이번 칼부림 사건으로 사망한 사망자 4명에게 보험금 400만 달러에 장례비용 160만 위안을 포함한 560만 대만달러(약 1억9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24여명의 부상자들에게는 입원비와 간병비 및 위로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께 대만 타이베이 도심을 지나는 지하철 반난(板南)선에서 대만 둥하이(東海)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鄭)모씨(21살)가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4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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