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공항내 승강기 갇힘사고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응 훈련이 실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신종균 본부장)는 지난 27일 정전으로 인한 ‘블랙아웃’ 등 승강기 갇힘사고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지난 4월 설치 완료한 ‘비상통화장치 및 비상등’의 가동상태와 비정상 상황발생시 이용객의 구조요구 방법, 구조팀의 대응체계 및 승강기내 인터폰 연락체계도 등 전반적인 대응방법 등이 숙지됐다.
또 갇힘 승객에게는 “강제로 문을 개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을 실시하여 안심시키는 등 2차사고 대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캠페인도 한국승강기 안전관리원과 함께 실시됐다.
한편 제주공항에는 엘리베이터 22대와 에스컬레이터 33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루 평균 약 6만여명이 이용하는 주요 이동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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