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가진 '201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연구원이 작년 10월에 내놓은 전망치 2.7% 보다는 0.1%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의 연간 성장률 1.9% 보다는 0.7% 포인트 상향됐다.
연구원은 미국 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미국의 1분기 민간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여기에 실업률도 하락하는 추세여서 향후에도 미국 소비가 계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주택경기의 부진이 장기화 될 경우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정체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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