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도서관 장서 확충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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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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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서 2018년까지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를 2.5권으로 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현재 경기도는 2.0권으로 목표에서 0.5권 미달된 상태이다.

또한 금년 11월부터 관공서에서 도서를 구입할 경우 최대 10%이내 범위 내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그동안 높은 할인율로 보다 많은 장서를 확보 할 수 있었던 공공도서관이 발효 후에는 장서 확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시·군 1인당 장서 수는 과천시 9.1권, 가평군 5.0, 양평군 4.0권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용인시, 부천시, 남양주시 등 20개 시·군은 목표에서 크게 못 미쳐 장서 확충 및 도서구입 예산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연재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정부목표 2.5권 달성과 도서정가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1개 시·군 1인당 장서 현황 및 도서구입 예산을 분석하고 도서관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장서 확충을 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정책적 협력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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