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산업단지 주변 "토양오염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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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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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보건환경연구원, 10월까지 중금속·유류오염 여부 등 점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도내 공장 및 산업단지, 금속광산 주변지역 등 140곳을 대상으로 ‘토양오염㎞’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의 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39곳, 폐기물 관련지역 24곳, 원광석, 고철 등 보관·사용지역 26곳, 공장폐수 유입지역 7곳,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24곳, 어린이 놀이터지역 12곳 등이다.

 이외에도 과거에 오염이력이 있거나 또는 오염원이 현존하는 토양오염 우려 지역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 방식은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산도(pH)와 토양오염우려기준 항목인 중금속(Cd, As, Pb 등 8종), 유류(BTEX, TPH), 유기용제(TCE, PCE) 등을 중점 점검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조사에 앞서 시료채취의 정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군 토양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양 시료채취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30일 실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조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해 오염 원인과 범위 등을 파악하고 원인자에 대한 오염토양 복원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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