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6.4지방선거가 3일밖에 안남은 상태에서 '토박이 큰 일꾼 유한식 재선이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설계한 이춘희 승리냐? 를 놓고 세종시민들은 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세종시장 선거전은 세월호 참사 전까지 유한식 후보가 한걸음 앞서가는 형국이었으나 이후 이춘희 후보가 맹추격하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방송2사(MBC·SBS)가 리서치앤리서치·TNS에 의뢰해 5월27∼28일 세종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유한식 후보가 41.3%로, 새정치연합 이춘희 후보(40.6%)를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이에 새누리 세종시당 김고성 위원장은, "농촌 비중이 큰 특성상 여당을 지지하는 숨은 표가 많다”며
“투표함을 열면 알겠지만 이런 숨은표가 유 후보의 지지에 힘입어 결국 유한식 시장후보가 승리할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유 후보 선거캠프 김일호 언론특보 역시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유한식 후보 지지층이 결집되고 있다"면서 "유 후보는 세종시에서 태어난 토박이며, 오랫동안 이지역에서 기반을 다져 왔고, 초대 세종시장직을 비교적 원만하게 수행했다는 지역민들의 평가로 보아 충분히 당선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후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의원은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역 6개 권역 중 조치원읍·신도시(행복도시)·남부권 등 3개 권역에서 이춘희 후보가 상대 당 후보를 이기고 있는데, 현장에 나가면 더 많이 이기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 윤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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