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일 미얀마와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신 위원장이 이날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미얀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한-미얀마 수교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미얀마 민관 합동 금융포럼'에 참석해 미얀마 경제개발을 위한 정책금융 및 은행산업 육성·발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위원장은 미얀마 재무부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건설부 장관 등도 만나 양국의 금융협력 확대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그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 설립에 대한 인·허가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법인 인가를 취득했으며 BS캐피탈 등은 국내 금융사들은 현지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 중이다.
신 위원장은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와 최근 추진 중인 외국계 은행에 대한 미얀마 시장 개방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국내 은행들의 미얀마 진출 인·허가에 대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현재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총 7개 은행은 미얀마 양곤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미얀마 건설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민은행 등의 주택금융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부 산하 미얀마 건설주택은행과 국민은행 간 양해각서(MOU) 및 구체적 이행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얀마 주택금융 법률·제도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노하우 전수 등을 위한 협력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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