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1일 “충남의 자랑, 서해안시대의 신중심 홍성”이라는 도시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채현병 홍성군수 후보와 이두원‧채승신 도의원 후보, 최선경‧김기현‧이병희 군의원 후보에 대한 동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홍주고 기별 체육대회 개회식과 홍성 전통시장 및 상설시장을 잇달아 찾아 “서울과 부산을 축으로 하는 산업화시대에 대전 충남도청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다면 우리는 이제 홍성 예산에 내포신도시를 만들고 도청을 이전했다. 대한민국 서해안 환황해경제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지난 4년간의 충남도정처럼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와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든 같이 하든, 자기를 선거 때 지지했든 안 했든, 나라 살람은 공정하게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분열시키고 상처 입히는 지역 연고주의 정치, 색깔 공세, 팔이 안으로 굽는 선심성 정치를 청산해야 할 낡은 정치로 규정했다.
안 후보는 홍성 지역공약으로 “충남의 자랑, 서해안시대의 신중심 홍성”이라는 도시 비전 아래 ▲구도심 공동화 방지대책 및 학교, 도서관 등 정주여건 조성 등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 기반 구축 ▲장항선 및 서해안 복선전철화 사업 및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 개설 등 도청이전과 연계한 지역균형발전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안 후보는 오전 홍성 방문에 이어 천안과 아산을 잇달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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