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국경수비대 밀수범과 교전,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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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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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은 1일(현지시간) 이집트 국경수비대원 6명이 서남부 사막 지대에서 밀수범과 교전 도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인 알와하트 지역에서 이집트 국경수비대가 정기 순찰 도중 밀수범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집트군 간부 1명을 포함한 6명이 이 교전으로 사망했다.

이집트군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한 성명으로 "정부군이 최근 이 일대의 밀수범을 체포하고 그들의 무기와 실탄, 차량, 마약을 압수하자 이에 나머지 밀수범들이 보복 공격을 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는 2011년 '아랍의 봄' 이후 인접국 리비아에서 다량의 무기가 불법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사막 국경 일대의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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