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상황에 대한 운항승무원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3월에는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세계 최대 모의비행훈련장치 제작사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사의 APT(AIRBUS Pilot Transition Trainer) 장비를 도입해 수시 절차 반복 훈련 환경을 구축했으며, 4월부터는 운항승무원 훈련 시간을 국적항공사 중 최대 수준으로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부터는 이륙 전 기내에서 진행되는 "비상구 위치와 비상장비 이용방법” 안내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 손님들이 비상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의 안내에 보다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탑승한 앞쪽 문 외에 탈출 가능한 중간·뒤쪽문을 캐빈승무원이 구체적으로 지목해 안내하는 등 손님들이 비상상황 대처 방법을 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연휴였던 지난 5월 황금연휴 내내 공항 현장을 방문해 안전에 대한 철저한 예방을 지시하는 한편 지난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운항승무원·캐빈승무원·정비사·운항관리사 등 안전운항의 핵심을 담당하는 50여명의 직원들과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