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전산 리베이트 의혹 혐의점 포착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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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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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경영진의 전산시스템 교체 관련 리베이트 의혹 조사에 나선 금융당국이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KB금융과 국민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서 임영록 KB금융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의 계좌를 조회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 행장 측과 지주사 측은 주전산 시스템 변경 결정 과정에서 유닉스 시스템 관계사로부터, IBM으로부터 각각 뒷돈을 받았을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금감원은 리베이트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포착되지 않음에 따라 양측이 제기한 의혹이 흑색선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제기 당사자들을 가중 제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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