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OS8'에는 건강정보 관리와 가전 조작을 쉽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데이터 보관 등 클라우드 서비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쿡 CEO 등 간부들이 이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iOS8과 차세대 OS ’요세미티‘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움직이는 iOS8에 추가된 ‘헬스킷’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헬스’는 미국 나이키(NIKE)사 등 제3자의 웨어러블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이 수집하는 혈압, 활동량 등 건강데이터를 일원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데이터에 이상이 발견되면 제휴하는 병원의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에게 경고를 울리는 기능도 있다.
클라우드에 사진과 문서 등을 보관하고 공유하는 ‘아이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 인하도 발표했다. 용량 5GB까지 무료사용되는 것은 기존과 똑같지만, 20GB부터 월 0.99달러, 200GB는 월 3.99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요세미티’는 iOS 단말과 연계를 강화해 아이폰이 근처에 있으면 맥(Mac) PC를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또 아이폰에서 쓰다가 중단된 메일을 맥 PC를 통해 이어서 쓸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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