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MS는 웨이신 가입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채터봇을 출시했으나 나흘 뒤인 1일 텐센트 측에서 가입자 정보 유출 우려를 제기하면서 웨이신에서의 사용을 차단시켰다.
MS는 중국 내 7억명 웨이신 가입자의 공개 채팅 기록을 수집하고 빅데이타 등에 근거해 채팅방에서 스마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채터봇 샤오빙을 출시했다.
특히 MS는 샤오빙 출시에 매우 공을 들였다. MS는 지난달 29일 샤오빙 출시회에서 중국 샹성(相聲 중국식만담) 배우 위첸서우(于謙收)를 샤오빙 이용자로 소개하고 밀크티녀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칭화대 여대생 장저톈(章澤天)를 샤오빙 프로덕트매니저 인턴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MS 측은 “텐센트 측이 아무 설명도 하지 않고 대규모로 샤오빙 사용 계정을 대규모 차단했다”며 “또한 온라인 상에 샤오빙이 개인정보 유출 되고 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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