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제주 투표율 62.8%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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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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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남도 64.8%에 이어 전국 2위,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비해 2.3% 낮아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6·4지방선거 제주지역 투표율은 62.8%로 나타났다.

전국에서는 전라남도 64.8%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왔다. 이는 전국 투표율 55.2%에 비해서는 7.6%에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6·4지방선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제주지역 전체 유권자 46만7182명 중 29만334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최종 62.8%(잠정집계)로 집계됐다.

제주도선관리위원회가 4일 오후 6시 지방선거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제주는 전체 유권자 46만7182명 중 29만3343명이 투표에 참여해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유권자 34만604명 중 20만8239명이 참여해 61.1%를 기록했고 서귀포시는 12만6578명 중 8만5104명이 참여해 67.2%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는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최종 투표율 65.1%를 기록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 전국에서도 64.8%를 기록한 전북에 밀리면서 투표율 1위 자리를 내줬다.

역대 지방선거를 보면 1995년 제1회 제주는 투표율 80.5%를 기록했으나 이후 2회(1998년) 73.7%, 3회(2002년) 68.9%, 4회(2006년) 67.3%, 5회(2010년) 65.1%로 계속 낮아졌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 65.1%에 비해 2.3% 낮았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2002년 3회 지방선거 68.9%, 2006년 4회 67.3%, 2010년 5회 64.8%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과 31일 전국 단위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의 제주지역 투표율이 11.06%로 높게 나와,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상승할 것으로 에상했지만 결국 지난 선거보다 투표율이 더 떨어져 사전투표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평가다.

투표율 하락은 과거 선거 때마다 박빙이었던 제주도지사 후보간 경쟁이 여론조사에서 격차를 보여 부동층이 투표장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일각에서는 분석했다. 

또 징검다리 휴일과 비바람의 날씨까지 겹치면서 투표율을 끌어내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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