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악수 거부 김한울 "트위터·페이스북에 '불'…지웠다"

김한울, 박근혜 대통령 악수거부 논란 심경 [사진출처=김한울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김한울 노동당 종로 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자신의 SNS에 심경을 밝혔다.

김한울 사무국장은 4일 오전 9시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 강당에 마련된 청운·효자 제1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후 투표참관위원들과 차례로 악수를 할때 자리에 앉은채 거부했다.

이후 김한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의 악수를 거부한 이유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박 대통령과의 악수 거부가 논란이 일자 김한울은 "제가 화가 많이 났었나 봅니다"라며 "저녁 개표참관 들어가야 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앱에 불이 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득이 임시처방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웠습니다. 제 손에 이렇게 관심이 크실 줄은 몰랐습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오래 살라고 욕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