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처남 구속… 친인척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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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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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처남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를 구속했다. 유 전 회장 친인척 가운데 구속된 인물은 처음이다.

유 전 회장의 행적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처가를 비롯해 유 전 회장 측근에 대한 압박 작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7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권 대표를 수 십억원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된 바 있다.

검찰은 권 대표가 희달의 사내이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계열사 자금을 유 전 회장 일가에 몰아주는 방식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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