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온 인천시립무용단이 오는 6월13일 6월의 I-Dance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그동안 인천시립무용단은 정기공연이나 특별공연 등 대작이 아니라 좀 더 가까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무용을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공연 I-Dance를 진행해왔다.
특히, I-Dance로 제작된 ‘눈으로 듣는 이야기’, ‘춤추는 동화’는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이외에도 단원들의 창작 작품을 선보이는 ‘가을춤여행’, 전통무용의 진수를 차분한 솔로무대를 통해 선보이는 ‘전통춤 조각보’ 등 다양한 소규모 레퍼토리 공연을 다수 양산해냈다.
6월 I-Dance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한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춤사위에 깔린 해학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장지영 단원의 <난감하네>, 이별과 상실 속에서 희생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박성식 단원의 <세 번째 통증>,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추억을 돌이켜 보는 박재원 단원의 <느린 추억> 등 자유로운 사고에서 비롯된 다양한 주제의 창작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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