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재욱 “뇌수술 인생 터닝포인트…재미없어져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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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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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배우 안재욱이 뇌수술 이후 삶의 변화에 대해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안재욱은 지난해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 대수술을 받게 된 상황에 대해 “머리에 커다란 스피커를 박고 있는 것처럼 극심한 두통이 왔다. 몸에 이상을 느껴 응급실로 가 수술을 받았다. 그 수술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큰일을 겪은 뒤 난 재미없어진 것 같다. 옛날보다 덜 웃긴다. 술자리도 재미없어졌다. 맨정신에 술에 취해 노는 걸 보려니 세 시간 이상 앉아 있기가 힘들더라. 웃기지도 않고 다들 목소리만 커지더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함께 응원하러 갈 ‘힐링캠프 힐링전사’들을 모집했다.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배우 안재욱, 김민종, 김보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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