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통령 전 연인 그레이스 리 "성형? 눈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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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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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그레이스 리가 성형 사실을 인정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레이스 리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그레이스 리는 신체사이즈를 묻자 “키는 162cm, 몸무게는 49kg”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는 “웃음”을 꼽으며 시원한 미소를 날리기도 했다.

또 성형 수술에 관해 묻자 “눈을 집었지만 다 풀려서 고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성형수술 진짜 하고 싶은 곳은 특별히 없고 얼굴이 작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레이스 리는 지난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진 것에 대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만나고 연인이 되는 게 필리핀 문화다. 대통령님과 데이트는 몇 번 했는데 연인이 되기 전에 일이 너무 크게 터져서 연인 사이까지 발전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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