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을 통해 현재 자산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포 옛사옥(태영빌딩)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단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은 없으며 추후 구체적으로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준공한 태영빌딩은 연면적 약 3만3000㎡에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로 세워진 오피스 빌딩이다. 태영건설은 2007년 이곳에서 여의도 태영빌딩 신사옥으로 이전했으며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우리은행 등이 임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태영건설 관계자는 “예전부터 옛 사옥 매각에 대한 이야기는 있어왔던 것이고 이번에도 구체적인 매각 절차를 밟은 것이 아니라 회사 내부에서 매각 시 어떤 효과가 있을 지에 대한 검토가 있었던 것”이라며 “매각 가격이나 주관사 선정 등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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