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수거량이 매년 증가하고는 있지만, 증가폭이 낮아 대대적인 ‘범도민 자원재활용품 모으기 운동’을 추진을 통해 이를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캠페인은 도민은 물론 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초‧중교 학생 및 공공기관, 단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충청북도는 이를 위한 캠페인 분위기를 제고하기 위하여 연말 수거실적 평가를 실시, 우수 시‧군 및 학교 등 기관과 개인 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인 폐전지 39톤, 폐형광등 61만8천5백개에서 폐전지 41톤, 폐형광등 61만8천5백개 증가한 수량으로, 전년도 대비 각각 200%를 초과한 목표값이다.
충청북도는 10일 오전, 박노영 환경정책과장 주재로 각 시‧군별 환경자원 담당자들과 영상회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영 과장은 “폐전지와 폐형광등에 포함되어 있는 은, 철, 아연, 니켈, 유리 등을 추출하여 재활용하고 있으나, 회수율이 낮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하면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자원재활용 분리수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폐전지에 포함된 카드뮴 등이 토양을 오염을 시키고, 형광등은 파손되면서 수은이 대기 중에 분사되어 신경장애 등 인체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수거 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도 당부했다.
특히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는 정부합동평가 지표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2015년 정부합동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최우수도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3R운동중 하나인 재활용(Recycle)품 모으기 행사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환경오염 저감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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