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대만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를 방문했다.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만 NOC의 선수단장 역할을 맞게 될 창 후안쳉 등 37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표단이 10일과 11일 양일간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를 방문하고 경기장 등 대회시설 투어에 나섰다.
이번 방문단은 NOC 관계자를 비롯해 8개 종목의 국가경기연맹(NF) 및 미디어 관계자로 구성돼 대만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준비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방문단은 대만의 강세 종목인 야구, 양궁, 태권도, 복싱 등이 열리는 문학야구장, 계양아시아드양궁장, 강화고인돌체육관, 선학체육관 등 12개 대회시설을 방문하고 각 경기장의 구조와 특징 등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세심히 살폈다.
대만은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 태권도, 야구, 사이클 등에서 총 67개(금 13․은 16․동 38)의 메달을 획득했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방문단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하는 퍼펙트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 참가에 열정을 보여준 대만 NOC에 감사하며 배려와 화합의 스포츠축제를 만들어 각국의 관심과 지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대만 국가올림픽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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