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페이스북 “피처폰도 월드컵 코너 이용 가능”, SNS 업체들 서비스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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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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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의 서비스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페이스북은 ‘트렌딩 월드컵’(Trending World Cup)이라는 특별 코너를 마련해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좋아하는 팀과 선수들의 소식을 계속 추적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 이외에 모바일 기기로 경기 결과 속보와 하이라이트, 경기에 대해 선수와 팀이 올린 글을 볼 수 있고 쌍방향 지도로 유명 선수의 팬이 세계 어느 곳에 있는지도 알 수 있다.

페이스북은 공식적인 해설가를 채용해 팬들이 경기 해설을 들을 수 있게 하는 '레프'(The Ref) 페이지도 개설했다.

페이스북은 신규 이용자들 중 다수가 개발도상국에 있어 데이터 속도가 느린 구형 휴대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스북의 레베카 밴 딕 소비자시장 책임자는 “피처폰에서도 월드컵 코너를 이용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과 웹에 비해 그래픽은 다소 적지만 동일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로 이용자가 12억8000만 명 정도다. 이 중 약 40%가 축구팬이다.

트위터도 지난주 “블로그를 통해 ”64회의 전체 월드컵 경기와 골 장면을 경기장 안과 바깥에서 매 순간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소셜미디어는 이용자 숫자 증가로 최근 수년 동안 올림픽이나 슈퍼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에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대회 당시 페이스북 사용자는 5억명 정도였지만 지금은 페이스북의 축구팬만 5억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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