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새누리당 경북도당, 국비 확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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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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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창조산업, 울릉공항, 한국정신문화중심도심조성 등 현안사항 논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 전 국회의원과 도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부처별 예산안이 확정되는 단계에서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획재정부 심의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최했다.

회의는 민선 6기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과 주요 국비투자사업의 추진상황, 당면 현안사항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정계의 중심에서 당당하게 지역을 지켜주고 있는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이렇게 국회로 달려온 것도 보다 많은 국비를 가져오기 위해 서다”라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300만 도민이 힘을 모아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민선6기 도정 발전전략으로 7대 분야 100대 과제인 ▲투자유치 30조원, 수출 700억불, 좋은 일자리 1만개, ▲더 안전하고 도민이 감동하는 행정, ▲미래창조산업벨트로 골고루 잘 사는 경북, ▲ FTA 대응 3촌 희망시대, ▲문화융성의 새로운 길, ▲여성·노인·장애인이 행복한 경북, ▲도내 1시간 30분, 전국 2시간 교통망 확충 등 공약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주요 현안사업으로 SOC분야에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보령~울진 간 고속도로,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복선철도 부설,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사업 추진 등을 적극 건의했다.

아울러 내년도 국비예산확보와 관련 복지와 안전 분야 재원배분 등으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만큼 정부예산 편성에서부터 국회 의결 시까지 도와 시·군, 지역구 국회의원 간 팀플레이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남해안의 SOC사업은 대부분 완공 또는 마무리 중인 반면 동해안은 이제 막 시작단계에 불과하므로, 경북북부와 동해안 기간도로망 등 SOC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국비 확보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국가 예산 편성 순기에 앞서 정보를 공유하면서 함께 대응해야 한다. 그간 경상북도는 어느 시·도보다 끈끈한 당정 간 팀워크를 유지해 왔다. 앞으로 협력의 강도를 더욱 높여서 지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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