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쑥갓도 직접 '소소한 일상 눈길'

이효리 블로그 [사진=이효리 블로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를 통해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내 손으로 먹을 것을 기른다는 것. 나에겐 혁명과도 같은 일"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이효리는 상추나 쑥갓 등 자신이 직접 기른 야채를 수확하고 있다. 수수한 그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또 이효리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제주도에서 요리를 하며 지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밥 차리는 소길댁. 매 끼니마다 뭘 먹어야 하나, 이것 되게 어렵다. 엄마 생각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효리가 준비한 저녁 메뉴는 텃밭 채소, 고사리, 옥돔, 된장찌개. 이효리는 저녁밥상 사진을 공개하며 "흑미밥은 안 불리고 했더니 생쌀 느낌, 고사리는 생선 굽다 태워버림, 옥돔은 겉은 타고 안은 안 익어버림, 찌개용 두부가 아닌 연두부를 사와서 순두부 된장찌개가 되어버림. 친정엄마와 시어머니가 보내주신 밑반찬으로 위기 모면. 세상의 모든 주부님들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