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각은 신임 총리의 제청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만약 오늘 개각 발표를 한다면 ‘반칙’이다. 국정운영을 반칙으로 하는 나라에 미래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힐난했다.
유은혜 원내대변인도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개각은 신임 총리의 제청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날을 세웠다.
유 원내대변인은 “헌법 제87조1항을 보면, ‘국무위원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반칙적인 국정운영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맹비난했다.
관련기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명수 한국교육학회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안전행정부 장관 정종섭 서울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고용노동부 장관 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여성가족부 장관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