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청소년 흡연율 하락, 컴퓨터 사용시간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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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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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10대 청소년들의 흡연율 등은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컴퓨터와 휴대용기기 사용률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DC 지역매체인 익스프레스는 13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자료를 인용, 미국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음주율, 그리고 싸움발생률은 감소했지만 텍스팅과 비디오게임 이용횟수, 그리고 컴퓨터 이용시간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이뤄진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15.7%로 1991년(27%)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7%는 대마초를 피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관계를 가져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4%로 설문조사가 시작된 1991년(38%)에 비하면 다소 낮지만 2011년과 비슷한 정도로 나타났다.

또한 성관계시 콘돔 사용비율은 2011년도와 비슷한 60%로 조사됐다.

3시간 이상 컴퓨터를 이용하는 응답자는 41%에 달했다. 2011년(31%) 때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

이번 설문조사는 미 전국의 고등학생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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