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두 달째지만 실종자는 여전히 12명이라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남은 실종자 12명 가족을 기억해달라. 월드컵으로 인해 국민적 관심이 멀어질까 걱정이고 또 6월 말 태풍이 다가오는데 구조 소식은 없다. 이런 가운데 잠수사들의 반발로 마음 고생도 있다 한다. 안타까운 시간만 흘러간다(ri*****)" "세월호 참사 2달째, 단원고 학생 6명, 교사 2명, 승무원 1명, 일반인 3명을 찾기 위해 잠수사들은 몸을 던지고 있으며 가족들은 눈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네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dt****)" "제정신 박힌 사람이라면 광화문 월드컵 응원한다고 모이자는 소리 못합니다. 아직 실종자도 못찾았는데 축제를 할 시기인가요?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어린 학생을 잃은 우린 상주입니다. 아직 상여도 나가지 않은 초상집에서 축제라니? 제발 정신 좀 챙깁시다(da****)" 등 반응을 보였다.
16일 현재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는 단원고 6명·교사 2명·승무원 1명·일반인 3명으로 총 12명이다. 일주일째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중조기에 접어들어 시신 유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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