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포토골프] ‘파울러-걸비스가 연습그린에서 포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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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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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US여자오픈 잇따라 열리는 파인허스트CC의 낯선 풍경

사진 1                                                               [사진=USGA 홈페이지]



“어! 남녀프로골퍼가 동시에 연습을 하네.”

2014US오픈 최종라운드가 열린 15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CC의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그린에서는 보기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내로라하는 남녀프로골퍼들이 함께 연습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그 이유는 이 골프장에서 US오픈과 US여자오픈이 잇따라 열리기 때문이다. 이날은 US오픈 최종라운드가 펼쳐지기도 하지만, 19일 시작되는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성격급한 여자선수들이 미리 와서 연습을 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사진1은 연습그린에서 리키 파울러(가운데)와 나탈리 걸비스가 만나 포옹하는 장면이다. 걸비스의 코치 부치 하먼(오른쪽)이 바라보고 있다.

사진2는 마르틴 카이머와 재미교포 제니 신(왼쪽)이 역시 연습 그린에서 퍼트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골프협회나 미국PGA투어가 주최하는 대회 중 같은 코스에서 2주연속 남녀대회가 잇따라 열린 것은 처음이다. 그런만큼 자연스럽게 남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새로운 시도는 또 코스 관리, 스코어 등에서 주목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 2                                                                [사진=US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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