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펼쳐진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의 경기에서 후반 19분 팀의 두 번째 골이자 이 경기 결승골을 완성했다. 이 경기를 중계하던 안정환은 “저것이 니은 자 슈팅이다”라며 “정말 대단한 선수다. 일어나서 박수 쳐주고 싶을 정도다”라고 메시를 칭찬했다.
‘니은 자 슈팅’은 안정환 해설위원이 네덜란드 아르옌 로번을 분석하면서 언급해 화제가 된 단어다. ‘니은 자 슈팅’이란 선수가 경기장 측면에서 가운데로 쇄도하면서 찰 듯 말 듯 하다가 때리는 슈팅으로, 선수가 움직이는 궤적이 한글 니은 자를 닮아서 나온 용어다.
이 경기에선 아르헨티나가 상대 팀 수비수 세아드 코라시냑의 자책골과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보스니아를 꺾고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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