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해트트릭' 뮐러, 2회 연속 월드컵 득점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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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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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월드컵 득점왕 도전[사진출처=MBC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해트트릭'을 달성한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한다.

독일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뮐러는 전반 10분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가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2-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는 공을 막은 뒤 추가골을 작렬했다.

그리고 후반 33분 안드레 쉬얼레(첼시)의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밀어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뮐러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얻은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득점왕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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