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아세안, 17억 거대 시장 문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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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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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무협, '프리미엄(Premium) 인도·ASEAN 2014' 개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리 수출기업의 인도·아세안(ASEAN) 지역 진출지원을 위한 '프리미엄(Premium) 인도·아세안 201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무협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수출업체와의 1:1 무역상담회와 인도·아세안 시장진출전략 세미나를 진행한다. 1:1 상담회에서는 인도 최대 전자 유통업체인 넥스트 리테일 인디아(Next Retail India), 인도네시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점인 피티 히어로 슈퍼마켓(PT Hero Supermarket), 베트남 최대 유통사 사이공 코옵(Saigon Co-Op) 등 인도 및 아세안 각국의 전문바이어 32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CJ, 풀무원, 롯데, 락앤락, 한국콜마, 동서식품 등 200여개의 국내 수출기업들과 270건에 달하는 구매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와 함께 진행된 인도·아세안 시장진출 세미나에서는 태국 1위의 패션의류 유통회사인 센트럴 마케팅 그룹(Central Marketing Group)의 니타콘 옹완(Nitthakorn Wongwan) 마케팅 담당이사, 인도 재계 3위의 국제기업인 비를라 그룹(Aditya Birla Group)의 리차 빠이(Richa Pai) 가공식품 구매 담당 부장 등의 바이어들이 직접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자국의 수입품 유통시스템과 더불어 성공적인 사업전략에 대한 생생한 비즈니스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인도·아세안 시장은 중산층 비중 확대 등으로 시장진출 기회는 무궁무진하다”며 “우리 수출 기업들의 인도·아세안 시장 진출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아세안 주요 바이어들은 오는 19일 대전으로 이동, 대전지역 수출기업들과 1:1 상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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