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러시아, 손흥민-기성용 '경고'...피타나 주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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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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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손흥민 옐로우 카드 주의보[사진출처=KBS1 뉴스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대한민국과 러시아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무리한 반칙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벌어진 러시아와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전반 13분 공을 치고 들어가는 사메도프를 뒤에서 걸어 넘어뜨렸다. 주심은 즉시 옐로카드를 꺼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한 번 더 경고를 받으면 퇴장당한다. 이후 경기에서 경고를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못 나온다.

이어 전반 30분 기성용 또한 러시아 사메도프에게 강력한 태클을 걸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한편 이날 주심을 맡은 아르헨티나 출신 네스토르 피타나(39) 심판은 지난해 총 26경기를 진행하면서 138장의 경고카드를 꺼냈다. 이는 경기당 5.03장으로 상당히 많은 편이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경기당 나왔던 경고 3.95장보다 한 장 이상 많다. 특별히 선수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피타나 심판은 2007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 리그 판정을 맡았고 2010년에 국제경기 심판으로 데뷔했다. 월드컵 본선 무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제 경기 경력도 38경기로 브라질월드컵 심판 중 가장 적다. 또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리는 17일(현지시간)은 피타나 심판의 생일이기도 해 눈길을 끈다.

피타나 심판은 한국과 러시아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 앞서 "오심을 줄이고, 월드컵을 위해 최선의 몸 상태를 만들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러시아전 부심은 피타나 심판과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인 에르난 마이다나(42), 후안 파블로 벨라티(35) 심판이 맡았다. FIFA는 심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 경기에 같은 언어를 쓰는 심판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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