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중소기업청과 ‘다음 청년창업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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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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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과 중소기업청은 18일 오후 다음 한남오피스에서 총 253억 원 규모의 ‘다음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다음커뮤니케이션 최세훈 대표,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 한국벤처투자 정유신 대표이사. [사진 제공=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이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함께 ‘다음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한다.

다음과 중소기업청은 18일 다음 한남오피스에서 총 253억 원 규모의 ‘다음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음 청년창업펀드의 목표 약정액은 253억 원으로 다음이 100억 원을 출자하고 모태펀드 예산 150억 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3억 원은 운용사가 부담하게 된다.

다음 청년창업펀드는 최근 모바일과 애플리케이션 등 차세대 IT산업 발달로 급증하는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음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다음은 투자기업에 대한 서비스 인프라 제공과 함께 다음의 내외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등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한편, 투자기업의 전략적 M&A 등을 추진하게 된다.

다음 청년창업펀드의 투자 대상은 업력 3년 이내의 중소·벤처기업 또는 창업자, 매출액이 10억 원을 초과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 중 하나에 해당하는 기업으로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창업기업이나 만 2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이다.

주요 투자대상 기업은 다음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로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로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랫폼 기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인터넷 콘텐츠 제작 또는 유통 기업, 오프라인 산업과 온라인 유통망을 연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IT와 모바일 기업들이다.

다음 김주리 전략투자본부장은 "다음 청년창업펀드는 대한민국 벤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다음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만큼, 청년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다음의 성공 경험과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해 선순환 벤처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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