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머드축제가 개막 한달여를 앞두고 영국의 공영방송(BBC TV)에서 ‘여름에 꼭 봐야할 이벤트’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BBC TV)에서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여행 전문 프로그램 ‘The travel show’에서 ‘여름에 꼭 봐야할 이벤트(Summer’s must-see events)’라는 제목으로 보령머드축제를 비롯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반딧불 음악 축제(firefly music festival) 등 세계 각국의 여름의 이벤트를 소개했다.
보령머드축제는 벨기에의 ‘로얄아카데미 패션쇼’와 미국의 ‘반딧불 음악 축제’, 남아프리카 ‘정어리 떼’, 케냐 ‘사파리 마라톤’, 오스트리아 ‘세계 바디페인팅 축제’에 이어 마지막으로 소개됐다.
아나운서는 보령머드축제를 소개하면서 “여러 종류의 바디페인팅도 해보시고 대한민국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라며, “보령머드축제가 7월 18일부터 개최됩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되며, 방문객들은 머드레슬링, 머드슬라이드, 머드마라톤 또한 머드마사지존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라며 축제장의 익사이팅한 화면과 함께 축제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어 “머드축제는 단지 재미뿐만 아니라 피부건강과 미용에도 좋다”고 말했다.
보령머드축제는 매년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AP통신, APT통신 등 세계 3대 통신사에서 열띤 취재와 함께 미국 CNN, 영국 BBC, 일본 BB뉴스, 독일 슈테른 등에서 소개되고 있으나 축제 한달여를 남기고 해외 공영방송에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보령머드축제는 해외에서 축제를 위한 패키지 여행상품이 판매되고 축제가 개최되기 전에 꼭 봐야할 이벤트로 소개되는 등 세계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60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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