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산업은행은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인 'KDB Bank 우즈베키스탄(KDBUz)'을 통해 나보이 경제특구 내 지점 개설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본점 부서 및 KDBUz의 협력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자원개발 등 우즈베키스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참여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은행의 프로젝트 금융기법을 우즈베키스탄에 적용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고 금융한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은 "KDBUz는 우즈베키스탄 금융산업과 동반성장하는 모범적인 외국계 은행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KDBUz를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금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2011년 RBS Uz를 인수한 뒤 지난 3월 기존 우즈베키스탄 현지법인(UzKDB)과 합병해 KDBUz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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