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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가볼 만한 전국 농가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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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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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맛집[사진=농촌진흥청]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슬로푸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농가맛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9일 강원도 철원의 '대득봉', 충청남도 당진의 '조희숙의 상록수' 등 지방 고유의 토속 음식으로 건강한 상차림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 61곳을 추전했다.

신개념 농촌 식당인 농가 맛집은 △대를 이어 온 착한 음식 △농촌 생활과 문화 체험 △자연과 함께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 공간 등을 제공한다.

우선 축구장 139개 면적의 넓은 땅에서 직접 생산한 식재료와 강원도 철원 오대쌀만 고집하는 '대득봉'에서는 오대두릅밥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찰옥수수와 송화액으로 입맛을 돋운 뒤 오대두릅밥을 강된장에 비벼 곰취에 싸먹는 '힐링 푸드'를 맛 볼 수 있다.

충남 당진에는 '조희숙의 상록수'가 있다.
몽산포와 만리포 등 서해안의 유명 해수욕장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 훈 선생의 집필지로 유명한 '필경사'에서 잠시 지친 마음을 달랜 후 '조희숙의 상록수'에서 통팥인절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의 주인은 소설 상록수에서 나오는 우럭찜과 꺼먹지 볶음, 깻묵장, 호박장 등을 맛볼 수 있도록 오랜기간 연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북 경주에는 '고두반'이 있다.
이곳은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와 가마솥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다시마 두부, 콩 부침개와 콩물 등 정성이 느껴지는 음식을 도자기에 소담스럽게 담아낸다. 도자기 만들기와 장작 가마 소금 굽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편, 농가맛집의 자세한 정보는 26일부터 aT센터에서 열리는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추천 농가 맛집 61곳.
 

전국 농가 맛집 61곳[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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