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3등석 입장권 매진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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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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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입장권이 매진을 앞두고 있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19일 현재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3등석 입장권 중 해외판매분 등을 제외하고 90% 사전판매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VIP석, PREMIUM석, 1등석, 2등석, 3등석 총 5종으로 판매되고 있는 개회식 입장권 중 3등석은 매진이 임박했으며 VIP석 및 2등석도 예매율이 급증하는 등 순조로운 판매추세로 관람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지난 1일 주경기장 개장 테스트이벤트로 열린 한국과 쿠웨이트의 축구 평가전 이후 주경기장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북한의 아시안게임 참가로 인한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입장권 판매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회식 입장권은 인터넷(http://ticket.incheon2014ag.org), 콜센터(1599-4290),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조직위 발권센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는 9월 19일 열리는 개회식은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국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거장 임권택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아이디어의 보고’인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한편의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한류스타 및 아이돌그룹이 대거 참여하는 한류콘서트와 919명으로 구성된 인천시민합창단이 고은 시인이 대회를 위해 헌정한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부를 계획이다.

 

인천AG조직위 직원들이 입장권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인천AG조직위]

국기 및 대회기 입장, 선수대표선서, 성화봉송 및 점화 등에서는 그동안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중국의 유명 피아니스트 랑랑의 공연, 아시아 각국의 요리 거장들을 초청해 벌이는 아시아 음식문화축제, 각 국가 · 국제대회 홍보관 등을 한 곳에 모은 아시아드 스트리트 운영 등 다채롭고 역동적인 문화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권경상 조직위 사무총장은 “북한의 참가로 OCA 45개국 모두 참여하는 퍼펙트 아시안게임의 시작인 개회식이 관람객으로 가득 차는 감동적인 순간을 모든 아시아인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입장권 판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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