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여름휴가는 국내에서’… 지역경제 살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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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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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5만개 회원사에 독려 공문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내수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여름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한상의는 23일, 전국 15만개 회원 기업에 “임직원들이 올 여름 휴가를 국내 관광지에서 보내도록 독려해 달라는 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의는 ‘여름휴가 기간을 이용해 지역별 명소와 특화 축제를 방문해 줄 것’과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본 농촌을 위해 지역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연수, 세미나 등 기업 행사를 가급적 국내에서 진행해 세월호 사고로 여가 활동이 줄면서 타격을 입은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 지역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8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는 한편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국 상공인이 동참하는 이번 캠페인이 국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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