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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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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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여자부 종합 우승

6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스포츠 팰리스(Dinamo Sport Palace)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팀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주최국 러시아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이란이 2위, 터키가 3위, 아제르바이잔이 4위 그리고 몽골이 5위를 차지했다.[사진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러시아가 6월 21∼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종합 우승은 터키에게 돌아갔다.

주최국 러시아는 금메달 3, 은메달 3, 동메달 4개를 차지해 종합 점수 71 점을 얻어 지난해 스위스 로잔 대회에 이어 남자부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란은 금 2, 은 1개를 차지해 종합 점수 31점으로 남자부 종합 2위를, 터키는 금 2, 동 1개로 총점 31점으로 3위에 올랐다.

아제르바이잔은 금 1, 동 1개로 총 28점을 획득해 종합 4위, 몽골은 금 1, 은 1개로 종합 점수 21점을 차지해 종합 5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선 터키가 금 2, 동 2개로 총 23점을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하고 주최국 러시아는 금 1, 은 3, 동 1개로 총 23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는 금 1, 동 1개로 총점 12을 받고 종합 3위, 덴마크는 금 1개로 총점 11을 받아 종합 4위, 영국은 금 1개로 총점 10을 차지해 종합 5위에 올랐다.
 

6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스포츠 팰리스(Dinamo Sport Palace)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폐막식에서 여자부 종합 우승팀들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터키가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주최국 러시아가 2위, 우크라이나가 3위, 덴마크가 4위, 영국이 5위를 차지했다. [사진 제공: 세계태권도연맹]


모스크바 다나모 스포츠 팰리스(Dinamo Sport Palace)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사상 가장 많은 37개국에서 4명의 품새 선수를 포함한 총 11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팔각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대도 전자호구와 비디오판독제가 사용됐다.

남자부 감투상은 모로코가 차지하고 장려상은 과테말라에 돌아갔다. 레소토가 여자부 감투상을 획득하고 콜롬비아가 참가상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 여자 K43 -49kg 부문 우승으로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우크라이나의 빅토리아 마르축(Viktorria Marchuk)이 대회 여자 MVP로 선정됐다.

남자 K44 -61kg 부문 우승자인 몽골의 볼로그-에르덴 간밧(Bolor-Erdene Ganbat)이 남자 MVP로 뽑혔다.

대회 최우수 심판으로는 호주의 마헤르 음가블레(Maher Mgableh), 모로코의 타릭 벤라디(Tarik Benradi), 하야 쿠바인-카라(Haya Qubain-Kara)가 선정됐다.

러시아의 에프레모프 알렉산더(Efremov Alexander)가 남자 최우수 코치로, 터키의 제흐라 오르칸(Zehra Orkan)이 여자 최우수 코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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