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에 네티즌 "전범기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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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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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러시아 승점 삭감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러시아 팬들이 금지된 켈트십자가로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러시아 승점 삭감이라는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는 소식에 일본의 전범기 응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 전범기도 같은 취급 해야지" "전범기 얼굴분장은 징계감 아닌가?" "러시아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러시아 승점 삭감? 그럼 전범기 응원 일본에는 왜 그렇게 관대할까. 군국주의 상징인데" "켈트십자가가 그렇다는데 전범기는… 왜 문제가 되지 않지?" "러시아 승점 삭감돼도 이런 식으로 16강 가면 기분은 별로일 듯" "러시아나 일본이나… 다 똑같네" "전범기도 금지하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서 한 러시아 축구팬은 켈트십자가가 그려진 걸개를 내걸고 응원하는 모습이 발견되자 러시아 스포츠 매체 'R-스포르트'는 "(러시아의 켈트십자가 응원으로) 승점 삭감 중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에도 한 러시아 팬이 금지된 켈트십자가 걸개를 걸고 응원해 유럽축구연맹(UEFA)은 다음 대회에서 승점 6점을 삭감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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